비트코인, 매도세 우위 장세 지속?..."BTC 1.9만달러 하향 돌파 가능성 有"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2-10-25 22:51:28

코인베이스 BTC/USD 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BTC)가 단기 매물대가 집중된 주요 수평 저항선인 1만9600달러선 유효 돌파에 실패한 뒤 매도세 우위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은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잠깐 1만9600달러선을 상회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지 않아 매수세가 급격히 빠져나갔다. 하방 압력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BTC는 다시 1만9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Kaiko)가 "24일 기준 비트코인 20일 변동성이 나스닥, S&P500의 20일 변동성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는 "BTC/NASDAQ 주봉차트 기준 볼린저밴드는 비트코인 탄생 이후 가장 좁은 폭을 나타내고 있다. 곧 본격적인 BTC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핀볼드는 크립토퀀트 기고자 겸 애널리스트 마툰(martuun) 분석을 인용 "25일 기준 비트코인 유통량 중 75%는 장기 보유자들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라 전했다.

마툰은 "장기 보유자들은 시장의 다른 단계들을 경험한 적 있는 숙련된 시장 참여자들이다. 그들은 통계적으로 매수 편향을 갖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지지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코인 투자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 참여자들도 장기 보유자로 전환되고 있다. 장기 보유자 주도 매집 과정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31년 비트코인 결제 시장 규모는 약 3.79조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비트코인 결제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6.3%를 기록, 프라이빗키 및 하드웨어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보안 서비스 시장 성장, 신흥국의 송금 수요 급증, 결제 시스템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수요 등은 비트코인 결제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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