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바이낸스 페이' 연동 가능성은?..."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도 가능"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2-11-03 21:27:48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5억달러를 투자한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이 트위터에 '바이낸스 페이'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3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포루투갈에서 열린 '웹서밋 2022'에서 "결제 솔루션을 통해 수십, 수백 종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쉽다. 우리는 이미 바이낸스 페이라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바이낸스 페이는 추가 비용 없이 암호화폐를 판매자가 선택한 통화로 환전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DOGE)을 언급했고, 트윗, 댓글, 블루 체크에 대한 비용을 사용자에게 청구하려 한다. 이 모든 것들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할 의향이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또 핀볼드에 따르면, BTC 월렛 및 뱅킹 서비스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말러는 "트위터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트위터 블루 결제 또한 며칠 내로 지원 가능하다"면서 트위터의 프리미엄 서비스 '트위터 블루' 구독료 결제에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어2 솔루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스트라이크는 트위터 팁 서비스에 도입된 바 있으며, 스트라이크로 비트코인을 받은 판매자는 모든 비트코인을 즉시 달러로 환전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석,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더 좋게 혹은 더 끔찍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당장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향후 5~10년 내 트위터보다 더 나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등장해 가짜 계정 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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