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 테크누터(Technuter)는 다국적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셰플러(Schaeffler)가 인도 푸네 지역에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 센터인 ‘셰플러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인디아 프라이빗 유한회사(Schaeffler Technology Solutions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한 소식을 보도했다.

셰플러는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 센터 설립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전자기술 사업 부문을 확대한다. 센터는 e-모빌리티와 차대 애플리케이션 전문 자동차 부품과 시스템에 사용하는 전자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또, 신규 개발 센터 설립에 1,000만 유로를 투자하며 미래 국제 연구개발 연결망을 구성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계획이다.

셰플러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인디아는 셰플러 그룹이 지분을 100% 소유한 자회사로 셰플러의 e-모빌리티 사업 부문에 속하며, 2022년 말까지 인도에서 200명의 기술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셰플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인도 개발 센터를 확장해 인도를 셰플러의 소프트웨어 전자기술 개발을 이끄는 주요 역량 센터의 중심지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베 바그너(Uwe Wagner) 셰플러 AG 최고기술책임자는 “메카트로닉스, 전자기술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는 셰플러 회사의 로드맵 2025 전략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다. 셰플러는 지속가능하고 전동화된 모빌리티로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푸네의 신규 개발 센터는 셰플러의 국제 R&D 연결망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자회사의 협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셰플러 e-모빌리티 사업 부문장 요헨 슈뢰더 박사(Dr. Jochen Schröder)는 “전기 전동장치는 2018년부터 셰플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셰플러는 e-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시스템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미래에 입지를 강화하려면 국제적 연구개발 연결망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자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푸네에 새로 설립된 셰플러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인디아는 이 연결망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셰플러는 전기 구동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셰플러는 개별 e-모빌리티 부품부터 전동기, 전력전자, 변속기, 열관리를 하나의 복합 장치로 통합한 4 in 1 전기 장치처럼 고도로 복잡한 장치까지 제조한다. 전기 전동장치의 개별 부품과 전체 시스템을 모두 개발하는 셰플러의 전략은 기술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셰플러의 e-모빌리티 사업 수주액은 47억 유로에 달했다.

푸네의 개발 센터는 e-모빌리티 시스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기술, 메카트로닉스, 타당성 검증 등의 분야를 연구해 e-모빌리티 사업 발전에 이바지한다.

요게시 파트와단(Yogesh Patwardhan) 셰플러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인디아 이사는 “최근 몇 년 동안 e-모빌리티 시장은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셰플러는 제조 역량과 디지털 기술, 전자기술 역량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변화를 실현하는 데 전념한다. 인도는 풍부한 공학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셰플러도 이를 활용하고자 한다. 셰플러는 인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푸네 개발 센터 설립은 인도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자연스러운 확장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셰플러는 자전거부터 40t 트럭까지 모든 종류의 구동 장치를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한다. 부분/완전 전기 전동장치, 연료 전지 시스템, 효율적 내연기관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셰플러는 이산화탄소 절감 전동장치뿐 아니라 자율 주행 기술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도에 설립되는 신규 개발 센터는 품질경영부터 자동차 안전 무결성 최고 등급(ASIL D) 애플리케이션, 사이버 보안, 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복잡한 기능 안전 주제 프로젝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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