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크 유튜버, 다채로운 색상 입은 2022년형 아이패드 내구성 테스트…”양손으로 힘주니 산산조각”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2-14 15:26:07

출처: Apple

지난 10월, 애플이 화려한 색상을 더한 아이패드 10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비싼 가격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여전히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아이패드의 내구성은 어떨까? 구독자 753만 명을 보유한 인기 테크 유튜버 JerryRigEverything이 아이패드 10세대 신제품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JerryRigEverything 영상 화면 캡처

스크래치 테스트
먼저, 디스플레이 스크래치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크래치 저항성 수준을 2~10단계까지로 기준을 두고 바늘로 디스플레이를 흠집 내면서 외부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확인해 보았다. 일반 플라스틱의 스크래치 저항성은 2~3단계이며, 글래스는 5~6단계, 사파이어는 8~9단계 수준이다.

6단계에서 스크래치 자국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으며, 다음 단계인 7단계에서는 자국이 더 선명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에, JerryRigEverything은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제법 훌륭한 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아이패드 측면과 상단, 하단을 칼로 긁으면서 스크래치 테스트를 이어갔다. 양극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한 측면을 커터 칼로 긁었을 때, 긁힌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과 하단도 마찬가지로 긁힌 자국이 남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제품 후면을 커터 칼로 긁었을 때는 측면과 상단, 하단보다 긁힌 자국이 조금 더 선명했다.

JerryRigEverything 영상 화면 캡처

그을림·휘어짐 테스트
다음에는 디스플레이에 라이터 불을 가까이 가져다 댄 후 제품 정상적인 기능 실행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디스플레이에 라이터 불을 가져다 대고 15초가 지나자 디스플레이가 글래스와 에어갭 때문에 LCD 디스플레이에 검게 그을린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라이터 불을 끄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게 그을린 자국이 사라졌다.

그리고 양손으로 강한 힘을 주어 아이패드가 휘어지지 않는지 확인해보았다. JerryRigEverything은 테스트에 앞서 “최신 아이패드 프로와 구형 아이패드 미니 모두 양손으로 압력을 가했을 때, 제품이 전혀 휘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아이패드 10세대도 이번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JerryRigEverything 영상 화면 캡처

그러나 양손으로 강한 압력을 주자마자 아이패드 10세대 가운데 부분이 바로 휘어지면서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었다. JerryRigEverything은 “아이패드 10세대는 절대로 뒷주머니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라며, “금속과 견고함을 유지할 구조가 적은 점이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번 테스트 결과는 끔찍했지만, 다음 세대 제품은 더 견고한 제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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