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아카데미 '2022 이노콘' 개최...교육생 성과 사례 발표

김지영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2-14 23:53:54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열림관에서 '2022 이노콘'을 개최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노콘 행사에서는 교육생들의 성과사례를 발표와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 취·창업 지원기관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수업도 교재도 학비도 없는 '3무'가 특징이다. 하지만 SW(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자리잡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42서울'에서 SW 전문가로 성장한 이들은 80% 이상이 창업이나 취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SW 역군으로 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SW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함께 2019년 설립한 재단이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47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 SW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 '에꼴42'를 도입, 한국 캠퍼스인 '42서울'을 운영한다.

나이·학력·전공에 관련 없이 누구나 SW개발자를 꿈꿀 수 있는 이곳엔 2020년 1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올해 6~8기까지 총 2153명이 선발됐다. 현재 10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내년에는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에꼴42' 프로그램을 도입한 '42서울'은 교육생 중심으로 운영된다. 프로젝트 기반으로 스스로 깨우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육생들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과 학생이 된다. 이들은 실제로 이런 과정을 거쳐 성장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1·2기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무려 82.2%로 SW중심대학들보다도 높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코로나 기간에 멈칫했던 해외 교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에꼴42'의 서울 캠퍼스라는 점을 넘어 독자적인 영역도 구축해 나가는 것. 기업들의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SW개발자 육성이 목표다. '프로젝트X'라는 개방형 교육 플랫폼을 개발, 라인·크래프톤·현대차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공유한 과제들을 교육생들과 함께 풀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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