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그래픽 API '웹GPU', 크롬 등 복수 브라우저에 지원

박채원

desk@codingworldnews.com | 2023-05-12 14:14:21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이 웹 그래픽 API인 웹GPU(WebGPU)를 조만간 데스크톱,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서 크롬 등 여러 브라우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GPU는 개발자와 앱의 고급화된 GPU 기능 접근 지원과 GPU의 일반 연산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약속한다. GPU의 일반 연산 지원은 머신러닝 모델 추론 능력 3배 향상이라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웹GPU가 렌더링 측면에서 "동일한 그래픽에 대해 자바스크립트 워크로드가 크게 줄어드는 등 상당한 이점이 있다"라며, 아래와 같이 웹GPU의 장점을 예시로 나열했다.

▲ 새로운 렌더링 기술(컴퓨팅 기반 파티클, 더 멋진 포스트 프로세싱 등)로 Babylon.js, Three.js등 기존 자바스크립트 3D 라이브러리 개선
▲ 현재 CPU에서 수행되는 값비싼 연산(컬링, 스킨 모델 변환 등)을 GPU로 오프로딩
▲ 최신 게임 엔진을 웹으로 이식하고, 엔진이 고급 렌더링 기능을 노출하도록 지원
▲ 새로운 클래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웹으로 이식

웹GPU의 목표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사용자 시스템과 브라우저에서 이식이 가능하도록 작동하는 것이다.

한편, 웹GPU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배포된 크롬113에 접근 가능한 맥과 Direct3D 12를 지원하는 윈도 기기와 Vulkan을 지원하는 크롬OS 기기 등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추후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으로 지원 범위를 획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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