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톡톡'… 과기부, '디지털 트윈·다누리' 성과 발표
손태한 인턴
sonth@cwn.kr | 2023-12-15 14:10:52
디지털 트윈 최신기술 및 생활·시설 안전, 생산성 향상 등 정책성과 공유
[CWN 손태한 인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4차산업 기술 일환으로 우리사회에 녹아든 '디지털 트윈' 및 '다누리' 기술의 성과 발표를 순차적 예고했다.
우선 과기부는 15일 디지털 트윈 기술의 최신 동향을 비롯해 정부가 시행한 해당 기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3년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를 서울 LW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에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현실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술이다.
과기부는 디지털 트윈을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하고,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각종 재난대응, 국민 생활편의 등을 위해 디지털 트윈 시범 실증 및 기술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트윈이 디지털 심화시대 핵심기술로서 산업·재난·안전·교통·환경 문제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2024년도에는 관계부처 및 민간과 협업을 강화하고 기존에 투자한 디지털 트윈 성과들을 연계·집약한‘디지털 트윈 코리아’대표 모델을 구축하고, 이러한 성공 모델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카이스트와 함께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의 임무운영 1주년을 기념하여, 다누리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성과전이다.
카이스트 미술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다누리의 과학적인 성과를 사진, 입체영상 등 미디어아트 형태의 예술적 시각 작품으로 구성하여, 기존의 일반적 연구개발 성과 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기술이 예술적 콘텐츠가 되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기획되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력하여 새롭게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다누리 성과가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표준전시계약서를 마련하였다.
조성경 과기부 제1차관은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콜라보가 우리 국민에게 어떻게 감동을 주는지 직접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며 “대한민국 우주기술 개발 성과인 다누리를 통해 우주가 이제 우리의 친숙한 시간이자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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