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 국힘, '스타트업' 민주… 법안 마련에 팔걷은 與野

손태한 인턴

sonth@cwn.kr | 2023-12-15 17:09:32

(왼쪽)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 (오른쪽) 강기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사진=뉴시스

[CWN 손태한 인턴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각자의 취약 분야로 꼽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성·아동’ 등 복지 분야에, 더불어민주당은 ‘스타트업’을 비롯한 경제 현안에 각각 집중한 것이다.

강기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과 정부는 어제 당정협의회를 갖고 여성 및 아동 건강지원 대책을 발표했다”며 “사회적 요구가 높은 여성 중증질환인 유방암 환자를 위해 표적항암제 신약에 건강보험 적용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간사에 따르면, 유방암 표적항암제 신약 건보 적용과 함께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 급여횟수 확대’ 관련 입법도 추진한다.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기간 확대’를 통해 노년층의 골절 예방 및 경제적 부담 줄이기를 도모한다.

아울러 강기윤 간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강화하기 위해서 평생 완치되지 않고 매일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1형 소아당뇨 아이들에게 고기능 인슐린 자동주입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서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제 현안에 당력을 집중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6만7000명이 줄었다”며 “13개월 연속 뒷걸음질이다. 숫자만 나열해서 일자리 늘었다고 안심하고 호도할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AI·바이오 같은 신성장 동력 분야 발굴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해서 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벤처 스타트업 분야가 우리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인 만큼, 이 고문과 함께 청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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