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2024'..'K-혁신제품 '바람몰이'예고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 2023-12-16 19:21:07
삼성, LG,SK, HD현대,두산등 한국기업 500여곳 참가
내년 1월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려
[CWN 이성호 기자]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2024'에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이 펼쳐진다.
'CES2024'에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 및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게 주는 혁신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전시회는 코리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는 'K-혁신제품'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당 산업 분야의 최고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8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 등 주력 제품 외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 식단·요리 콘텐츠 공유 앱 삼성푸드 등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도 초광대역(UWB)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 U100'가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도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33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대표 가전 제품인 OLED TV는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세탁·건조기와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 제품 외에도 소프트웨어인 TV 운영 체제(OS)로 4개 혁신상(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인공지능·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등)을 수상했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기업 '쉐코'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가 개발한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은 드론·무인 시스템과 인간 안보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솔루션 '피클(PICKLE)'과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 SK매직의 신개념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도 혁신상 수상작이다.
HD현대는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방지시스템, 건설기계용 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 '엑스 에이전트',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 '뉴보트 내비' 등 3개 제품이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산그룹에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출품한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모델 'S7X'와 재활용품 분류 AI 로봇 시스템 '오스카 더 소터'가 혁신상을 탔다.
내년 1월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CES 2024'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퀄컴,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총 3500여 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고, 한국 기업은 500여 곳이 함께 한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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