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선통신회선 KT 따돌리고 큰 격차…IoT 회선 늘린 덕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3-12-21 09:29:19
휴대폰 회선은 KT가 여전히 우위
[CWN 최준규 기자] 무선통신회선수에서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늘려 KT를 제치고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IoT 회선을 제외한 휴대폰 회선에서는 KT가 아직도 LG유플러스를 앞지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통신사의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타회선을 제외한 LG유플러스와 KT의 회선수 차이는 지난 10월 125만6869개다. 바로 직전 달에는 88만3544개 차이였는데 더 벌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9월에 1801만6932개에서 10월 1841만1897개로 39만4965개 더 늘렸고 KT는 같은 기간 1713만3388개에서 1715만5028개로 2만164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처런 무선통신회선에서 LG유플러스가 KT를 넘을 수 있었던 것은 IoT 덕이다. LG유플러스가 KT보다 더 원격관제 회선수를 빠르게 늘렸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전월보다 134만5066개를 더 추가해 KT를 따돌렸고 10월에는 40만6584개를 더 확보했다.
각 사별 무선통신회선 점유율은 SK텔레콤 38%, KT 20.9%, LG유플러스 22.4%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원격관제를 앞세워 무선통신회선에서 KT를 앞지르지만 휴대폰 회선에서는 아직도 KT에 뒤처진다.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회선은 10월에 각각 1357만7000개, 1099만7782개다. LG유플러스보다 KT가 257만9218개 더 많다. 또 회선수 차이는 전월에도 257만7624개 차이가 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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