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플래그십’ 시동 건 정부…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박차
우승준
dn1114@cwn.kr | 2024-01-18 16:40:02
과기부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할 것”
[CWN 우승준 기자] 정부는 올해 5대 분야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감을 더할 예정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AI 일상화와 산업현장의 AI 내재화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선도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5대 분야는 △AI법률보조 서비스 확산(75억원)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80억원) △AI 심리케어·돌봄지원(60억원) △AI 미디어·문화 향유 확산(90억원) △AI 학술·개발역량 강화(78억원) 등으로 총 383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수요기관 등이 보유한 도메인 특화 데이터 및 초거대 AI 생성 능력을 결합해 각 분야 전문영역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법률사례 검색 및 소아건강 상담, 미디어콘텐츠 수어 통역, 학술정보 검색 등 전문분야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AI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서비스 예시로는 △법률 분야 ‘서류작성(소송장·계약서) 보조’, ‘유사 판례 및 법조문 검색’, ‘소송 규정 및 절차 안내’ △의료 분야 ‘실시간 소아 건강상담’, ‘질병 예측’, ‘환자 맞춤형 증례 분석’ △심리상담 분야 ‘체감형 정신건강 상담’, ‘상담 결과 요약 및 분석’, ‘치료 방향 제시’ △미디어 분야 ‘이미지·음원 창작 보조’, ‘미디어콘텐츠 번역·더빙·통역’, ‘영상 요약 및 분석’ △학술 분야 ‘논문 유사 검토’, ‘학술정보 검색’, ‘실험자료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문영역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초거대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과기부는 기대했다.
과기부는 “인류의 삶과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높여갈 예정”이라며 “치열한 디지털 경쟁 속에서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AI 일상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WN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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