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차전지 업황 둔화에도 4분기 컨센서스 상회 주가 '스마일'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1-24 10:37:48

[CWN 최준규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3.96% 오른 7만6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 업황 둔화에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미국 제재 수혜 등으로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93억원)를 상회할 것이며 전방 시장 부진에도 캡티브(계열사) 고객사와의 바인딩 계약 등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9% 늘어나고 예상외 연말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부터 미국 제재로 전기차 보조금을 수령하기 위해 외국우려기업(FEOC) 부품 사용을 제외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요 경쟁사인 중국의 창신신소재는 미국 진출 부담이 커져 북미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70%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제재로 한국 업체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회사의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작년(158억원)의 5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 된 기업으로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세계 최초의 5㎛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LiBS 시장을 선도한다.

세계 최고 품질의 Li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증평 및 청주, 중국 창저우와 폴란드 실롱스크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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