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기업들 'AX사업' 가속도…기업용 AI 미래 먹거리로 '찜'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1-28 10:32:52
더존비즈온·효성인포메이션·포스코DX 등 박차
[CWN 최준규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기업용 AI 서비스를 염두에 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들어 더존비즈온, 효성인포메이션, 포스코DX 등이 AI 전환 사업으로 산업 생태계 혁신을 꿈꾸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AX, beyond DX’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새 AI 서비스를 연내 점차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우선 1분기부터 기업 핵심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는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업 경영이나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내재화한 AI 기반 업무 환경과 도구로 고객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및 연구, 의료기관에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도 하고 자체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역량도 AI와 접목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AI 혁신을 위한 시너지를 강화한다.
작년에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AI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고 대형언어모델(LLM)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AI 비즈니스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공공 및 금융 분야 고객을 확장시키고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구현과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연산 환경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 AI솔루션까지 고객사에 종합 제공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등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관리, 활용할 수 있는 새 스토리지 전략 'VSP ONE'으로 고객 데이터 혁신을 지원한다.
포스코DX는 산업현장에 특화된 AI 기술로 신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작년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리딩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했고 AI기술센터를 기술연구소에서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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