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미수금 회수·배당 불확실성에 투자의견 하향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2-28 11:23:33
[CWN 최준규 기자]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6.75% 내린 2만76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74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는데 영업이익은 1조5534억원으로 전년보다 36.9% 감소했다. 수금은 작년 4분기에만 2227억원을 새로 쌓아 15조 7659억원에 달했다.
이에 증권가는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미수금 회수와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 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작년 미수금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올해 미수금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나 미수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속해 재무구조가 악화할 수 있는 점은 위험 요인이며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과도한 차입금으로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기준 글로벌 동종업체 수준보다 높은 수준이라 적극적인 저점 매수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983년 8월 18일 설립돼 천연가스 도입 및 판매 기업이며 1999년 12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해외에서 LNG를 도입해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며 해외에서 자원개발 및 LNG 생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아 LNG 벙커링, 해외 Gas to Power, 냉열 등 신규 LNG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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