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자회사 흡수합영 전고체 배터리사업 본격 추진에 주가 '함박웃음'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06 00:03:00

[CWN 최준규 기자] 씨아이에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9.65%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상승은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등 '초격차 기술'을 대거 선보이기로 한 가운데 자회사를 흡수합병해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 900Wh/L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양산 준비 계획인데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씨아이에스는 이날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양사 경영 및 기술 분야에서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기술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2년 9월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관련 장비를 전문 제작하며 2차 전지 전공정인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및 기타설비 등을 생산한다.

코팅공정에서 기존 열풍 방식의 건조 시스템의 틀에서 벗어나 과열증기를 이용한 건조 방식의 코터를 개발해 생산성을 높였다.

슬리팅 공정에는 불량 부분을 식별하는 라벨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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