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국내 VC 상장사중 첫 자사주 소각…주가 '뜀박질'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08 09:45:04

[CWN 최준규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1.66% 오른 6120원에 거래하고 있다.

국내 VC(벤처캐피탈) 상장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하나증권이 평가했다.

커지는 이익 규모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는 커질 여지가 크다며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VC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봤다.

자사주는 보유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로 보유 중인 전체 자사주 100%에 해당한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140만주, 소각 예정 금액은 약 98억원으로 오는 27일 전량 소각 예정이다. 미래에셋 그룹사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은 올해 영업이익 최소 600억원 이상, ROE(자기자본이익률) 15%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다는 의미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높은 실적 성장세, 저평가 매력 등 주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서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등 조합 결성을 통한 창업자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총 51개의 VC투자조합(VCF) 및 6개의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약 1조9603억원(VCF 1조4300억원 / PEF 5303억원)의 재원을 누적 결성했다.

지속 가능한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달성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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