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권혁성 인턴 기자 / 2026-06-09 16:50:34
예비주의보 2개 해역 확대에 위기경보 상향

[CWN 권혁성 인턴기자] 해양수산부가 해파리 대량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해수부는 지난 8일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북 서해 앞바다를 해파리 예비주의보 해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이날 전북 서해 앞바다에도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해파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예비주의보가 2개 이상 해역에서 발표되거나, 주의보가 1개 이상 해역에서 발령될 경우 내려진다.

조사 결과 경남 고성군과 통영·거제시 해역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1헥타르(ha)당 평균 각각 2만910개체와 5554개체까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새만금 방조제 인근 해역에서도 ha당 평균 1325개체가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1.2~2.8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보름달물해파리가 예년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국내 연안에 서식하는 종으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 발생 시 어망 훼손과 어획량 감소, 수산물 품질 저하 등을 유발해 어업 활동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특보가 발령된 해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해파리 초기 제거 작업과 함께 어업인 대상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해파리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해양수산부

(CWN) 권혁성 인턴기자 cwnnews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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