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는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오는 10일 오후 울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한국 선박 26척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달 20일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이다. 이는 한국과 이란 양측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의 화주는 SK그룹의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계열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쿠웨이트 원유 운송을 위해 중동으로 향하던 중,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했다. 이후 3월 4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다.
현재 선박에는 한국인 9명과 외국인 12명 등 총 21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전쟁 이후 유조선 2척, 벌크 화물선 2척, 컨테이너선 1척 등 총 5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었다. 유니버설 위너호가 빠져나오면서 현재 남은 선박은 4척이다.
이 가운데 화물선 나무호는 지난달 4일 피격돼 현재 두바이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정부는 나무호가 이란산 대함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WN 권혁성 인턴기자 기자 cwnnews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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