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실적 적자 전환에 주가 '울상'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30 09:41:04

[CWN 최준규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5.82% 내린 5만9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1분기 영업손실이 674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17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판매량 감소 등으로 1분기 실적 악화를 이유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내렸다고 다올투자증권이 밝혔다.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해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며 전 분기 캡티브 고객사의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로 인한 재고 부담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부진한 전방 수요로 폴란드 공장 가동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9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44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 된 기업으로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세계 최초의 5㎛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 등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LiBS 시장을 선도한다.

세계 최고 품질의 LiBS를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 증평 및 청주, 중국 창저우와 폴란드 실롱스크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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