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상반기 배터리 부문 실적 부진 불가피 주가 '쓴 표정'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30 10:22:40

[CWN 최준규 기자]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3.55% 내린 10만8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판매가 개시되며 상저하고의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목표 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배터리·소재 부문 이익 전망치는 하향하지만 석유·화학 부문 강세를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변경은 제한적이라며 상반기 배터리 부문은 고객사 재고조정, 미국 공장 라인 전환 작업, 판매량 부진 등에 따라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2분기에도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으로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며 1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1분기 기준 배터리 수율이 9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고객사 전환, 미국 공장을 비롯한 공장 전반의 가동률 개선·판매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2007년 투자사업부문을 할 SK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할 분할신설법인인 이 회사를 인적 분할함으로써 설립됐다.

2009년 10월 윤활유 사업부문을, 2011년 1월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사명을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으며 2018년 9월 말에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 완료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