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허준테마거리·마곡문화거리 역사·문화 명소화 나서
정수희 기자
jsh@cwn.kr | 2024-07-03 11:04:34
진교훈 구청장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하도록”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서구 허준테마거리와 마곡문화거리가 특색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구는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허준테마거리·마곡문화거리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허준테마거리’는 가양역에서 허준박물관을 지나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허가바위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구는 허준 선생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살리면서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 상징물, 야간 경관조명 등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마곡문화거리’는 마곡역에서 발산역까지 이르는 거리로 ‘마곡역존’과 스페이스K 서울 인근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마곡의 지역·문화적 특색을 나타내는 조형물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건물 외벽에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 등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만큼 보행자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는 없는지 각별히 살펴야 한다”며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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