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예상보다 더딘 실적 회복세에 주가 '씁쓸'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02 11:20:47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3.69% 내린 5만7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실적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9.6%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또한 1분기 매출은 좋았지만 이익이 아쉽다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808억원, 65%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시내 면세점 매출이 급증했으며 작년 하반기 체화재고 처분을 진행해 원가율 또한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해외 면세점(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임차료 감면 혜택이 축소된 점이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손익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향후 실적 추정에 있어서도 불확실성 요인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현 주가는 이미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공식화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저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호텔신라는 TR부문, 호텔&레저부문으로 2개 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TR 부문은 국가로부터 관련 사업권을 취득해 외국인 방문객 및 내국인 해외출국자를 대상으로 외국의 유명 브랜드 상품 및 토산품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레저 부문은 직영, 임차, 위탁 운영 방식의 호텔운영 및 여행, 레포츠, CFC 등 레저사업을 통해 사업과 수익의 다각화를 실현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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