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최대행, 우의장 만나 참사 수습 대책 논의....여야, 공항 찾아 유가족 위로

주진 기자

jj72@cwn.kr | 2024-12-30 11:52:11

崔, 권한대행직 3일 만에 국회 방문…양측 '근조 리본' 패용
민주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국힘 권성동 "당정, 제주항공 참사수습·진상규명에 모든 일 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치유를 기대한다"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수습이다. 우리 당은 항공참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피해자 가족의 슬픔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 대책위원회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참사 당일인 29일 오후 8시 50분께 무안공항에 도착해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열하는 유가족의 손을 잡거나 손수건을 직접 건네는가 하면 사고 희생자들의 조속한 신원 파악 요구 등 유가족들의 요구사항들을 직접 메모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과 면담을 마친 뒤 공항에 마련된 장소에서 동행한 의원들과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항공기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참사 이튿날인 30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자리에서 "당정이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와서 유족들을 뵙고 참담한 모습을 보니까 정말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정말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헤아릴 수 없는 유족의 슬픔 앞에 모든 국민이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정치인,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이런 참극이 벌어진 데 대해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가족의 슬픔 앞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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