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지배구조 개선안되면 주가 박스권 갇힐듯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23 12:14:39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 0.75% 오른 6만7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대신증권이 전망하면서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옥상옥’의 지배구조 해소가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88% 증가하는 것이라며 조선과 정유, 일렉트릭과 마린솔루션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배구조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현재 HD현대의 주가가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HD현대의 주가는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에도 6만~7만5000원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옛 현대중공업지주㈜인 HD현대는 2017년 4월 한국조선해양㈜ (옛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로 출범한 지주회사다.

영업수익은 자회사 등으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종속회사들이 하는 사업으로는 주식 또는 지분 취득, 소유, 관리 및 관련업, 선박건조업, 원유정제처리업, 엔지니어링서비스업, 변압기 제조업, 토목공사 및 유사용기계장비 제조업, 산업용 로봇 제조업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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