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운정 오픈… 지역 라이프스타일 허브 선언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1-14 14:00:00

도보 생활권 맞춤형 쇼핑·교육·여가 콘텐츠 집약
파주 운정 고객 니즈 반영한 지역 중심형 복합공간 조성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 ‘스타필드 빌리지(Starfield Village)’ 1호점을 공식 오픈하며 로컬 리테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1호점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핵심에 자리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으로, 오는 12월 5일 문을 연다.

▲ 자료제공=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신규 브랜드다. 고객들이 도보권 내에서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쇼핑, 미식, 여가, 취향, 교류 콘텐츠를 한데 모아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을 제안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도심형 상업시설 ‘더 샵스 앳 센터필드’와 ‘스타필드 애비뉴’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생활형 공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타필드가 쇼핑 공간을 놀이 중심의 ‘쇼핑 테마파크’로 재해석했다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복합 상업공간을 지역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 자료제공=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최대 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 들어서며,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와 위탁 계약을 통해 운영한다. 운정은 파주시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어린 자녀를 둔 3545세대 비중이 높고 여가·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게 나타난다.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여가, 교육, 패션, 식음 등 생활권 맞춤형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 특화 시설, 지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취미·자기계발 프로그램, 웰니스 콘텐츠 등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구성으로 완성했다.

전체 영업 면적은 약 1만5800평 규모이며, 중심축 역할을 하는 ‘센트럴’과 주변 아파트·오피스텔 저층부로 구성된다. 12월에는 센트럴이 우선 개장하고, 나머지 구역은 2026년 초 오픈 예정이다. 센트럴과 기타 구역 모두 지상 2층에서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 데크로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

▲ 자료제공=신세계프라퍼티

지상 1~4층 약 7770평 규모의 센트럴에는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파주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다수 포함됐다. 아우디, 어반플랜트, 아티장베이커스, 무신사 스탠다드(1월 오픈 예정), 무인양품, 샤오미 등 자동차부터 패션, F&B,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체험형·커뮤니티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데카트론은 파주 러너를 위한 러닝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복합문화공간 ‘타임체임버’는 코워킹 기능을 결합해 자기계발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2025년 1월에는 미국 크레욜라 본사의 IP를 활용한 국내 첫 체험형 키즈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6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오감 몰입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발달 성장 센터 ‘째깍다감’도 국내 1호점으로 입점한다.

식음 콘텐츠 역시 강화했다. 4층 ‘고메 스트리트’에는 정통 중식 ‘무탄’, 프리미엄 태국 음식점 ‘게이트나인무드’, 미국 브루클린 스타일 스테이크하우스 ‘놉스’ 등이 들어선다. 1층에는 스타필드에서 검증된 델리 브랜드들을 엄선해 간편한 한 끼를 제안한다.

열린 커뮤니티 공간도 곳곳에 마련했다. 1~2층 복층형 아트리움 ‘센트럴 파드’는 4만1500여 권의 도서로 둘러싸인 구조로, 계단형 라운지 ‘다운스테어’를 따라 자연스럽게 머무는 흐름을 만든다. 3층에는 곡선형 놀이공간 ‘업스테어’,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가족형 커뮤니티 라운지 ‘클래스콕’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청담동 스파 브랜드 ‘엘피지오’와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오캄’이 협업한 국내 첫 헤어·스파 브랜드 ‘오캄웰니스스튜디오’도 함께 문을 연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과 사람,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미래형 로컬 리테일 시설로, 지역민의 하루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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