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첨단GPU 4천 장’, 이용할 산·학·연 공모 게시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5-12-23 08:02:37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중 4,000여 장을 산업·연구·학계에 우선 배분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정부는 H200 서버 총 287대(2,296장), B200 서버 총 255대(2,040장)을 우선 공급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주력산업 혁신, 미래유망 산업 등에서 혁신적 AI 서비스·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요건은 AI제품별 1개 프로젝트를(기업), 연구실당 1개 프로젝트를(대학), 개별 연구수행 부서별 1개 프로젝트틀(연구소) 갖춰야 한다. 각 과제별로 H200, B200 중 하나만 신청 가능하다.
과제 당 H200은 서버 2대(16장)~최대 32대(256장), B200은 서버 2대(16장)~최대 16대(128장)로 최소 3개월부터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각 과제는 ▲기술·사회적 파급효과(40점) ▲AI 생태계 기여도(30점) ▲수요자 역량·준비도 및 실현 가능성(30점)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역소재기업은 우대(가점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전에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먼저 B200 512장에 대한 사전 베타테스트를 무상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 베타테스트 이용자 공모도 온라인 플랫폼(AIinfrahub.kr)을 통해 22일부터 진행된다. 접수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산·학·연에 첨단 GPU 자원을 공급하여 혁신적인 AI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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