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부진한 실적에도 기대되는건?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27 00:03:00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09% 내린 4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택 시장 불황으로 분양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1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목표주가는 종전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교보증권이 밝혔다.
동종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높은 공공공사 비율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 또한 고평가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전년대비 70.5% 감소한 15억원, 매출은 4.3% 내린 4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 부진에 따라 매출이 줄고 전 부문 원가 부담이 이어졌다.
그러나 부진한 실적에도 3기 신도시 사업 진행에 따른 공공 주택공사 확대, 가덕도 신공항 등 강점이 있는 신규 공항공사 발주 증가와 아시아나항공 합병(매각) 성공시 지분 가치 부각 등 중장기적 주가 반등 요인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타이어 제조 및 판매를 주목적사업으로 해 1960년 설립됐으며 현재 주요사업으로 건설부문 및 기타부문을 하고 있다.
동사 포함 24개의 계열회사(상장 4, 비상장 20)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적으로 금호고속, 아시아나항공, 금호에이엠씨 등이 있다.
이 회사의 공항사업은 국내에서 인천공항, 무안공항, 양양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사업에 참여, 토목부문에서 도로, 항만, 철도, 택지 등 다양한 기반 시설 조성을 주도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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