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04-29 14:50:00

비대면 법인 대출 확대…5월 말 비대면 보증부 대출 상품 출시 예정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 구축해 보증부 대출 절차 간소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부 대출 대상 법인 확대 △비대면 대출 한도 증대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 공동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의 대출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5월 말부터 법인 고객도 개인사업자처럼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보증서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인 고객들은 은행 영업점이나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대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또한 시스템을 연계해 대출 심사 서류를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보증 심사 사전검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증부 대출 가능 여부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손을 맞잡는 뜻깊은 자리”라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디지털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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