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는 정당 지지도…與 44.1%·野 37.3%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5-10-27 15:54:3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의 격차가 6.8%P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집계된 10월 4주 차 정당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44.1%, 국민의힘 37.3%,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3%, 진보당 1.5% 였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도는 2.4%가 줄어들며 지난 7월 이후 3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힘 지지도는 0.6%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서 민주당 28.2%·국민의힘 43.0%, 30대 민주당 40.1%·국민의힘 39.6%, 40대 민주당 56.4%·국민의힘 25.8%, 50대 민주당 54.6%·국민의힘 29.3%, 60대 민주당 44.9%·국민의힘 38.6%, 70세 이상 민주당 35.5%·국민의힘 50.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41.7%·국민의힘 40.9%, 인천·경기 민주당 53.1%·국민의힘 31.1%, 대전·세종·충청 민주당 41.1%·국민의힘 42.8%, 강원 민주당 38.3%·국민의힘 42.6%,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2.6%·국민의힘 45.6%, 대구·경북 민주당 34.5%·국민의힘 43.7%, 광주·전라 민주당 51.2%·국민의힘 24.0%, 제주 민주당 41.3%·국민의힘 37.8%였다.
이외 개혁신당과 조국현식당이 약진을 이어가며 각각 0.5%, 0.2% 상승폭을 그렸다. 더불어 무당층은 1.1%로 오른 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날 “민주당이 이상경 국토부 차관의 ‘갭투자’ 의혹과 복기왕 의원의 ‘15억 서민 아파트’ 발언 등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하면서 “국민의힘은 ‘해병 특검’ 관련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속과 ‘김건희 여사 명성황후 침전 출입’ 논란 등 사법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며 민주당의 악재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24,442명에게 통화 시도해 1,001명이 응답을 했고,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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