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생산 HBM 물량 대부분 매진에 주가 살짝 '미소'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02 14:36:07

[CWN 최준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0.11% 오른 17만4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 생산할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도 대부분 매진된 상태라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곽노정 사장은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고대역폭 메모리 현황과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12단 제품을 올해 3분기에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인공지능에 특화된 초고속·고용량·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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