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주가 '훨훨'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03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현대로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55% 오른 3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오름세는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약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로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것이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1999년 설립돼 레일솔루션 사업, 디펜스솔루션 사업, 에코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는 지상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에코플랜트사업본부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철강 및 자동차 생산인프라 등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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