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 수사에 주가 '씁쓸'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7-06 00:03:00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05% 내린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하락은 이 회사의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파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 관련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연관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사경은 파두 매출 내용과 대조하기 위한 SK하이닉스 측 내부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파두와 SK하이닉스 사이 계약 일부에 위법소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클라우드, AI·Big data,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시장의 규모 성장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동사와 같은 팹리스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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