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다이이찌산쿄 넘어설 수 있나?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30 00:03:00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98%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이이찌산쿄는 FY2023 매출액 14.0조원, 영업이익 1.8조원으로 큰 폭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 다이이찌산쿄는 시가총액 85.0조원, 12Fwd P/E 48.6배로 ADC 치료제 엔허투가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항암제 매출액 기준 글로벌 15위 제약사로 발돋움했다.
ADC 치료제 및 파이프라인 5개 합산 FY2023 매출액 약 4.1조원으로 총 매출액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엔허투는 FY2023 제품 판매액 3.4조원, 판매로얄티 및 마일스톤까지 합산하면 매출액 3.9조원으로 경쟁 치료제인 로슈의 캐사일라를 출시 만 3년차에 앞질렀다.
엔허투의 상업화 성공으로 다이이찌산쿄는 ADC치료제 분야에서 1위 제약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머크에게 작년 10월 기술이전한 HER3-DXd와 2020년에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술이전한 Dato-DXd FDA가 FDA 신약 승인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 경우 상업화된 ADC 3개를 보유하게 된다. 2022년 10월에 HER3 ADC 뿐만 아니라 ADC 파이프라인 2개를 추가로 기술이전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합성신약 연구개발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돼 2013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s) 원천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구축된 ADC항암제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사업화를 주력 사업모델로 한다.
또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 소모품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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