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경찰 달력' 수익 3200만원, 학대 피해 아동 위해 사랑의열매 기부

박성기 기자

watney.park@gmail.com | 2026-04-07 22:02:07

대한민국 대표 '몸짱' 경찰관들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26년 몸짱 경찰 달력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총 32,367,276원을 기부했다.

경찰 달력은 제주도 보디빌딩 협회에서 주최하는 '미스터폴리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몸짱' 경찰관들이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하는 기부 달력이다.

경찰 달력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4년 연속 범인 검거 전국 1위로 2계급을 특별승진한 박성용 경위의 주도로 제작되었으며, 금년도 달력은 63명의 경찰관이 참여하고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달력을 구매하여 학대 피해 아동 및 산불피해 구호를 위한 소중한 성금을 모았다.

2018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1억5천여만 원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해마다 경찰 달력 제작을 총지휘하는 경기남부경찰청 박성용 경위는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외국인들의 경찰 달력 문의가 많은 한해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27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그로 인해 더 많은 기부금이 조성되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청 가정폭력정책 계장 김상민 경정은 "경찰 달력 판매 수익금 기부 활동은 아동학대와 재난 현장 등에서 고된 일에 시달리는 현장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데, 아동학대 대응 인력인 현장 경찰관들이 이처럼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청은 가정폭력ㆍ아동학대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몸짱 경찰관은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하는 나눔리더스클럽 서울 13호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눔리더스클럽은 팬클럽, 동호회, 동창회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3년 내 1,0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 가능한 사랑의열매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CWN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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