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미싱 범죄 조직의 악성 URL 색출 차단에 앞장서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02-12 07:00:00
고객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지키기에 총력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핸드폰 사용자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를 받고, 그 문자에 첨부된 악성 URL을 통해 특정 앱을 설치한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악성 앱을 분석하고, 해당 스미싱 URL을 원천적으로 접속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가동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6만 2천여 건에 달하는 악성 스미싱 URL을 특정하고, 해당 URL로의 접속을 차단하여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시스템 내에 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 문자를 수집,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원천적으로 악성 URL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스미싱에 대한 통신사의 대응을 우회하려는 시도가 점차 거세지는 만큼, 추가 대응책을 강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민생사기 범죄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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