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시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거는 기대감"

이진영

gina1404@codingworldnews.com | 2019-05-20 15:30:26

4차산업혁명과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초연결성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특징 중 하나인데, 초연결시대가 시작되고 지능정보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빠른 전송 속도, 높은 연결성을 가진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 IMT-2020)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의 최고기술책임자인 하노 바세(Hano Basse)는 2017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5G는 미래의 석유가 될 것.”, “5G를 통한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5G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5G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등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대표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초연결시대로 기존 산업과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연결이 중요해짐에 따라 빠른 속도, 빠른 처리 용량을 가진 5G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

5G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정의에 따르면 이전 세대인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5G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속성, 초지연성, 초연결성이다.

■ 초고속성/초지연성

최근에 무선망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비하는 추세를 고려했을 때 큰 네트워크 용량, 빠른 처리 속도가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량, 초고해상도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빠른 처리속도, 짧은 지연속도를 가진 5G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기준에 의하면 5G는 최대 20Gbps의 처리 속도를 가지며, 이전 세대인 LTE와 비교했을 때 최대 20배 빠르다. 이는 1GB를 1분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이다. 또한 1ms의 지연속도로 4G에 비해 최대 10배 짧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진다.

5세대 이동통신의 빠른 전송 속도와 짧은 지연속도를 통해 초고해상도, 대용량 파일도 초고속 전송이 가능해 고용량 콘텐츠도 문제없이 소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VR/AR 콘텐츠, 4K/8K 고화질 영상 등 다양한 고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5G 연결망을 통해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 초연결성

빠른 속도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초연결성이다. 기존 산업과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중요해지고, 실생활에서 IoT 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며 네트워크 연결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5G는 기존보다 10배 많은 사물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수많은 기기들을 통신망에 연결해 한 번에 제어를 할 수 있게 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정의에 따르면 1km²의 반경 내에서 100만개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밀집 네트워크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편리하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자율 차량, 무인 항공기, 자동화/모니터링 기기, 원격 제어 등 다양한 IoT 장치 및 로봇과의 연결을 기대 할 수 있어 앞으로 IoT 산업의 확장과 더불어 5G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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