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시리즈 2탄] 정보 보안과 관련된 신설 학과를 알아보자!
이서하
leetina1@naver.com | 2021-02-25 21:23:16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최신 스마트폰과 비밀번호 저장 시스템 덕분에 편리한 삶을 살고 있지만, 개인 정보 해킹 위험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들에 신속하게 대응해, 개인 정보를 보호할 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 오늘은 정보 보안과 관련된 학과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전공학과이다. 학생들이 학습한 수학, 암호, 컴퓨터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해킹,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응해, 실무적인 지식과 기술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교내 활동뿐만 아니라 국내 정보 보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해킹 및 악성 코드 분석, 보안 취약 점검, 보안제품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이다. ICT 융합산업의 보안역량 강화 및 융합보안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융합보안은 정보의 수집, 가공, 송∙수신 과정에서의 정보의 훼손, 변조,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이다. 커리큘럼은 디지털보안, 산업보안, 융합보안의 총 3가지 트랙 구조로 구성되어있고 융합 프로젝트와 문제해결형 수업을 통해서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 번째,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이다. 정보컴퓨터공학과를 기반으로 정보보호 분야를 특성화하여 소프트웨어 보안 전공을 사이버보안학과로 확대 개편했다. 사이버 전쟁실(Cyber War Room)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 및 해외 대학과 인턴십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상호교류를 수행한다.
또한, 산학 협력 및 국제 교류를 하는 기업이 다양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정보보호 분야에 대해 체험형 학습을 할 수 있다.
네 번째,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전공학과다. 컴퓨터 공학 기반 지식을 바탕으로 ICT 및 다양한 융합산업 분야의 보안기술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 기업체뿐만 아니라 전자통신연구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등 정부 출연 보안 관련 연구소, 통신사와 언론기관에서 보안을 담당하는 일을 한다.
기술의 발전과 ICT에 관련된 다양한 융합 산업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기존의 사이버 공간의 위험이 현실로 확대되고 있다. 그와 함께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보안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여러 대학의 정보 보안 관련 학과가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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