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자동차,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박채림

qkrdbsk28@naver.com | 2021-03-05 17:20:40

화제가 되었던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가 잠깐 등장한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많은 사람이 자율 주행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자율 주행의 기술 중, 핵심 기술은 자동차의 눈이 되어주는 센서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 센서로 사용되는 것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카메라, 전자파 기반 센서 레이더, 레이저 기반 센서 라이다이다.

카메라는 먼지나 역광 같은 외부 환경에 취약하고 감지 거리가 100M 내외 수준으로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3가지 센서 중 유일하게 색깔과 신호를 구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율 주행 자동차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또한, 카메라는 일반 자동차에도 부착된 후방 카메라뿐 아니라 AEB(자동 긴급 제동 브레이크), LKA(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자율 주행 2단계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그다음으로 레이더는 전자파 기반 센서이다. 송수신 시 시간 및 주파수 차이를 통해 거리,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다. 카메라와 달리 색깔 인식은 불가능하지만, 외부 환경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카메라로 알아낼 수 없는 정보를 전달해 주며 이동 감지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다는 레이저를 보낸 뒤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광 에너지를 분석해, 차량 주변의 3차원 정보를 인식한다. 이때 사용되는 레이저는 속도가 빠르고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물체 거리 및 형상을 인식할 수 있는 정밀도가 뛰어난 덕분에 3D로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가의 가격과 커다란 크기를 지니고 있지만, 안전성이 1순위로 고려되어야 하는 분야인 만큼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크게 3가지의 센서가 자율 주행 자동차의 눈이 되어준다. 최근 많은 유명 기업들이 자율 주행 자동차 사업을 밝히며 더욱더 자율 주행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안전하게 작동하는 날이 머지않아 오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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