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사회적 약자 서비스 제공 수단으로 자리매김
복승인
tmddls2034@naver.com | 2021-11-30 15:39:06
많은 기업이 아동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AIoT를 사회적 약자도 자유롭게 정보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소외 계층도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전국의 점자도서관에 U+스마트홈 스피커를 전달했다. U+스마트홈 스피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를 적용해 시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로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와 도서뿐만 아니라 뉴스나 잡지 등도 음성으로 전하는 ‘소리 세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토브(eltov)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IoT 국제 전시회에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를 공개했다. 배리어 프리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도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물리적인, 법적인 장벽을 제거해 나가는 운동을 말한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음성인식과 얼굴인식 등을 활용하며, 어린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높낮이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아바타 수어 안내 서비스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서비스도 탑재해 사용자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현재 독립기념관과 전남대학교 병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확장될 계획이다.
한편, 전시회에 참가한 또 다른 기업인 이노씨앤에스는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차량번호 인식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 시스템 G30을 공개했다. G30은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단속할 수 있으며, 모든 시스템은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관제 웹인 ‘GUARD ZONE’에서 24시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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