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ZEP Edu 출시
주소영
kylie33@naver.com | 2022-03-08 09:17:00
메타버스 플랫폼 ‘ZEP’과 네이버의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협력하여 출시한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ZEP Edu’가 지난 2일부터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은 도트 그림으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며 텍스트 채팅 또는 음성/화상 대화 기능을 지원한다. 웹에 기반하여 작동해 별도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네이버에서 개발한 웹 브라우저 ‘네이버 웨일’에서 제공하는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수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선생님이 사전에 설정해 두면,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해당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전국 12곳의 시·도 교육청이 이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두 기업이 제휴를 맺어 웨일 스페이스에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ZEP Edu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과 교사는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무료로 ZEP Edu를 이용해 가상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하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다.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미니 게임과 이모티콘을 사용해 수업의 재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학급 구성원만 입장하도록 공간마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맵이나 오브젝트를 판매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에셋 스토어’기능과 배너 광고 영역은 제한된다.
ZEP의 김원배 대표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며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웨일의 김효 책임 리더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니즈와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ZEP과 빠른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웨일 스페이스와 ZEP이 학급 구성원 간의 단절되지 않는 소통을 장려하고 재미있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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