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대학교 재학생, 해커톤서 '디스코드 봇' 개발해 주목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1-25 09:30:00

오하이오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재학생 저스틴 개리(Justin Garey), 라일리 슐츠(Reilly Schultz), 실라 스프링거(Silas Springer)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대학생 해커톤인 핵 오하이오(HACK OHI/O)에 참석해, ‘디스코드 봇’을 개발하여 주목받았다. 참가자는 코딩 역량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완성한 후 영상을 제작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개리는 “디스코드 봇은 기본적으로 API로 제어하는 디스코드 서버 내부 이용자다.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으로 사람의 대화를 음성에서 문자로 변환한다”라고 설명했다.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는 두 컴퓨터가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다. 디스코드 봇은 API를 디스코드와 외부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오하이오대학팀은 최근 미국 계산기 학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 오하이오 지부에서 디스코드 봇을 탐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코드 봇 개발’을 해커톤 주제로 선정했다. 개리와 슐츠는 현재 미국 계산기 학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활동 중이다. 둘은 디스코드 봇 개발처럼 학교 강의에서 다루지 않는 색다른 컴퓨터 공학 주제를 선정해 토론회에서 학우들과 함께 탐구한다.

학회는 강의를 넘어서 지식을 넓히고자 해커톤 참가를 결심했다. 디스코드 봇은 세 학생이 협력해서 완성했다. 슐츠와 스프링거는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로 봇을 설계했다. 개리는 봇을 서버에서 구현하여 사용하도록 작업했다.

슐츠는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 컴퓨터 과학에는 배워야 할 기술이 무수하므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학습 과정을 연습해야 한다. 코딩은 실력 자체보다는 훌륭하게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오하이오대학교 재학생 팀은 해커톤에서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결과물에 자부심을 느꼈다. 컴퓨터 공학 재학생들이 오하이오대학교 러스 공과대학에서 배운 기술로 처음부터 끝까지 봇을 개발한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

스프링거는 “해커톤은 짧은 시간에 새로운 것을 배울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하이오대학교 재학생팀은 앞으로 오하이오대학교 자체 해커톤 개최를 기대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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