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마음건강·정서 파악 기회
매회 500명씩 선착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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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영등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아동·청소년들의 행복한 마음 성장을 지원하고자 오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마음튼튼·행복가득 마음건강 부모학교'를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마음건강 부모학교'는 부모의 양육 효능감을 높이고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부모를 대상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다양한 특강을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과 학업 스트레스, 자살·자해, 은둔·고립 등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문제들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자녀의 정서 행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적이고 올바른 교육 및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21년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년 자녀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색다른 주제와 다양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음건강 부모학교'에서는 요즘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은둔·고립 문제를 비롯해 총 3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1회차 김붕년 강사(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의 '은둔·고립 down 행복지수 up!' 특강을 시작으로 △타일러 강사(방송인)의 '언어 천재 타일러가 알려주는 소통의 언어' △이지선 강사(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교 교수)의 '꽤 괜찮은 해피엔딩!' 강의가 진행된다.
영등포아트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매회 500명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마음건강 부모학교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자녀들의 심리적·정서적 위기 신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스스로 희망 가득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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