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흥의 여신→발라드 여신 귀환 "역시 은가은"

이성호 기자 / 2024-05-20 08:49:05
독보적 가창력...시청자 사로 잡았다
▲가수 은가은. 사진=KBS2TV '불후의명곡' 캡쳐
[CWN 이성호 기자] 가수 은가은이 가슴에 물드는 절절함을 선사하며 발라드 여신으로 돌아왔다.

지난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에서는 트로트 영 레전드 특집 '신유&알고보니 혼수상태'편을 선보였다.

신유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진 방송에는 젊은 트로트계를 이끌어가는 주축인 은가은을 필두로 손태진, 정서주&배아연&오유진, 박현호&김중연 등이 출연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세번째 무대에 등장한 은가은은 신유의 “나쁜 남자”를 선곡해 무반주에 목소리 하나만으로 노래를 시작해 사람들의 귀를 집중시켰다. 은가은은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가창에만 집중해 단 한 사람을 위한 비창의 아리아를 완성해 냈다.

이 무대에서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처절함에 담겨있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보인 은가은은 박현호&김중연 팀과의 대결에서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밝은 곡들 위주의 이전 출연때의 모습과는 다르게 주특기인 발라드 곡으로 칼을 갈고 출연한 이번 방송에서 은가은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연 전후의 토크시간에도 은가은은 개인기와 KBS 라디오 DJ 발탁 비화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토크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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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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