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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오른쪽)과 애나 몰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가 회동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CWN 손현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적인 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이 운영하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대치동 그룹 본사 사옥에서 지주사인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방한한 애나 몰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와 만남을 갖고 헬스케어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 중인 헬스케어기업으로 ‘솔가’,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이날 회동에서 두 CEO는 지난해 양사 간 업무 협약 체결 이후의 협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네슬레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유통 확대 등 사업 확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1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건강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전문매장을 처음 열기로 했고, 연내 건강식품 브랜드 2종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국내 유통 브랜드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장호진 사장은 “이번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의 협력 강화가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도약하는데 있어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애나 몰 CEO도 “이번 논의 이후에도 협력 사업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그룹의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판매·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면세점·현대이지웰 등의 그룹 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판매·유통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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