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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로고.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유지 중인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지난해 매출은 4조1343억원을 기록,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선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CJ그룹 모토로 내건 온리원(ONLYONE) 정신 재건에 발맞춘 파격 행보라는 시각도 나온다.
앞서 지난 2018년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에 1조3000억원에 매각한 뒤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 자금으로 활용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컴퍼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식품사로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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