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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소상공인 배달 부담을 덜기 위해 제공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 화면. 사진=땡겨요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쳐 |
소상공인 배달 부담을 덜기 위해 개발, 운영 중인 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가맹지역을 확대하며 배달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날인 13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소재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도 준다.
신한은행은 강동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강동 땡겨요 상품권'을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에 가는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보통 배달 음식을 시키면 쿠팡이츠나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편인데, 배달비가 비싸 가끔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란 생각이 든다"며 "얼마 전부터 신한은행 땡겨요를 사용하고 있는데, 음식점이 대형 배달앱만큼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할인이 있어 가격 부담이 줄면서 이용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서울특별시 내 14개 기초자치단체(광진구·구로구·용산구·서초구·은평구·성동구·중구·중랑구·강북구·종로구·강남구·관악구·서대문구·강동구)들과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 배달앱으로써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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