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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방송인 문천식, 박강빈 매니저, 김다희 선임 연구원, 김성민 대표 등 자립에 성공한 선배 청년들이 지난 24일 진행된 ‘톡톡톡 토크 콘서트’에 연사로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BAT로스만스 |
[CWN 손현석 기자] BAT로스만스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톡톡톡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행사는 ‘자립의 길: 심리적 준비, 주거 안정, 그리고 사회적 가족의 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방송인 문천식을 비롯해 자립에 성공한 선배 청년들이 연사로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눠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 그룹 홈, 가정위탁시설 등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박강빈 봉앤설이니셔티브 매니저는 “현재 상황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자립의 출발점”이라며 “사회적 자원을 십분 활용하고 적절히 의존하면 자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다희 위코노미 선임 연구원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 시 가장 큰 부담으로 여기는 주거 안정을 위한 꿀팁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 연구원은 “월세 계약 시 계약서에 명시된 관리비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등기부등본을 직접 발급받아 집주인의 실제 소유 여부를 확인하고 가짜 계약서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집주인 본인과 계약을 체결할 것”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 브라더스 키퍼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은 관심과 지지를 받을 때 정서적 회복력이 크게 높아진다”며, “이를 위해 부모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사회적 가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세션 후 Q&A 세션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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