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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가 여드름 완화 비고시 원료 ‘토타락신’을 개발했다. 사진=코스맥스 |
[CWN 조승범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신규 여드름 완화 기능성 성분 ‘토타락신’에 대한 식약처 비고시 원료 허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토타락신이 대표적인 여드름 완화 기능성 고시 원료인 살리실산을 대제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 설명이다.
살리실산은 각질 연화제로 널리 사용 중이다. 각질 연화에 따른 여드름균 억제 효과도 있지만 최근 살리실산은 인체에 무해한 정도를 나타내는 EWG 점수가 5~8점으로 변경돼 ‘레드’ 등급을 받았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토타락신은 EWG 점수 1점으로 ‘그린’ 등급에 해당하는데, 뉴질랜드 자생 침엽수인 토타라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토타라 나무는 항균력이 뛰어나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예로부터 해열과 콜레라 치료를 목적으로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공정을 통해 토타라 나무에서 순도 98% 이상의 고순도 여드름 완화 성분인 토타락신을 추출했다. 또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피지를 억제하고 여드름균 억제 및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코스맥스는 부연했다.
이밖에 코스맥스는 토타락신을 주성분으로 한 기능성 세안제인 ‘맥스그린 클렌저’도 개발했다. 맥스그린 클렌저는 피부 자극을 최소하하고 EWG 그린 등급 원료만으로 구성한 저자극 여드름 완화 세안제로, 효능 성분과 피부의 접촉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팩투폼’ 제형이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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