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60명 선발

소미연 기자 / 2024-03-11 10:36:42
1991년 시작된 국내 장학사업, 2023년까지 1143명 지원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이임용 선대회장 정신 승계
▲일주학술문화재단의 국내 학사 장학생 모집 포스터. 사진=태광그룹

[CWN 소미연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4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2번째를 맞이한 일주재단의 국내 학사 장학사업은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의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최대 60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학기 동안 등록금 또는 생활비가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일주재단은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전공 학생을 장학생으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전형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로 이뤄진다. 장학생은 지원 동기, 인성, 역량 및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예술지도·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지원하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멘토링 사업은 일주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장학생들은 여름캠프, 소모임, 기자단 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속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주재단은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1990년 7월 19일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학술지원사업에 더해 문화예술 사업의 발전을 위해 34년째 공익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