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하자 기준…최근 5년 기준으로는 GS건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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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사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
[CWN 최한결 기자]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관련 하자 판정이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대송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는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보면 대송이 24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109건, 지브이종합건설이 8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지난 5년(2019년 1월~2024년 2월)간 연평균 4300여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총 1만1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6483건) 수준이다.
그간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순이다.
20개사 중엔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도 다수 포진했다. 현대엔지니어링(109건⋅2위), 대우건설(52건·7위), GS건설(34건·12위), 호반건설(20건·17위) 등이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각 19건으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최근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76건)은 4위에 올랐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건설사는 GS건설(1646건)이다. 이어 △계룡건설산업(533건) △대방건설(513건) △SM상선(413건) △대명종합건설(368건) 순이다.
대형사 중에는 △대우건설(360건) △DL이앤씨(326건) △롯데건설(221건)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국토부 하자심사분쟁 조정위원회는 최근 5년동안 연평균 4,300여 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했고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만 1,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55%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건설사의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자가 신속하고 실효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분쟁 및 조정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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